[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아이비아이'(IBI)의 저주? '프로듀스101 시즌1' 출신 프로젝트 그룹 아이비아이 멤버들의 '데뷔 불운'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걸까?

25일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12위로 안타깝게 데뷔의 고배를 마시고 아이비아이로 활동했던 한혜리의 스타제국 계약 해지 소식이 전해졌다. 한혜리는 스타제국에서 '올망졸망'이라는 그룹 명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진 바 있기에 한혜리의 스타제국 계약해지 소식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망졸망'은 2017년 데뷔를 목표로 '프로듀스101 시즌1' 출신 한혜리, 강시현 등 다수의 연습생으로 구성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데뷔가 미뤄지고 점차 데뷔 여부 또한 불투명해졌다. 결국 한혜리는 오랜 시간 몸담았던 스테제국과 이별하며 새로운 데뷔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비아이의 저주'는 한혜리 뿐만이 아니다. 아이비아이 멤버 중 데뷔를 한 멤버는 에이프릴 소속의 윤채경 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소희는 최근 정식 데뷔를 하지 못한 채 웹 예능'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 출연했다. 

이수현의 경우 SS엔터테인먼트에서 HYWY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긴 후, '케이팝스타6' 출신 전민주와 함께 데이데이(DAYDAY)로 6월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이수현이 소속된다고 알려진 데이데이 역시 데뷔가 미뤄졌다. 6월 데뷔를 앞두고 있다는 데이데이는 현재 어떠한 소식도 들려오지 않는 상태다.

'프로듀스101 시즌1' 당시 이수현과 함께 SS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2위 안에 이름을 올렸던 이해인 '프듀' 이후 안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수현과 함께 HYWY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긴 이해인은 이후 공황장애를 이유로 소속사와 결별한다. 이해인은 현재 엠넷의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 중이다.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11위 안에 오르지 못한 인기 멤버를 모아 만든 그룹이 아이비아이(IBI)다. 아이비아이는 '일반인'의 준말로 팬들의 열렬한 성원이 모여 만들어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그러나 '일반인'을 모티브로 한 그룹명 때문일까? 아이비아이 멤버들은 연달아 데뷔 불발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이비아이 멤버들은 퀵빛짹푼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독보적인 캐릭터, 재능으로 사랑받아왔다. 데뷔에 부족하지 않은 아이비아이 멤버들이 정식으로 데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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