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36 (목)
'후반기 순항' 롯데자이언츠 손승락, 대기록까지 눈앞에
상태바
'후반기 순항' 롯데자이언츠 손승락, 대기록까지 눈앞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25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후반기 들어 순항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 손승락(35)이 대기록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손승락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6년 연속 20세이브에 단 2개의 세이브만을 남겨뒀다.

24일 현재 18세이브로 올 시즌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손승락은 앞으로 2세이브만 추가하면 20세이브에 도달하게 된다. 2012년부터 6년 연속 20세이브 고지를 밟게 되는 것. 6년 연속 20세이브는 7년 연속으로 최다를 기록한 구대성(전 한화 이글스)에 이은 두 번째 최다 기록이다.

▲ 손승락이 KBO리그 역대 2번째 6년 연속 20세이브에 단 2세이브만을 남겨뒀다. [사진=스포츠Q DB]

손승락은 올 시즌 후반기 롯데가 순위 싸움을 하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그는 후반기 4경기에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의 완벽투를 펼치고 있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이번 주 내에 20세이브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손승락은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던 2010년 3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세이브를 신고했고, 그해 26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손승락의 연속 시즌 세이브 기록은 압도적이다. 올해 6월 6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올 시즌 10번째 세이브로 2010년 이후 8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임창용, 오승환에 이어 역대 3번째로 3년 연속 30세이브도 올린 바 있다.

또 그는 2013년 9월 14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49경기 만에 시즌 40번째 세이브를 기록해 역대 두 번째 최소경기로 40세이브 기록을 세웠으며, 같은 해 8월 18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9월 10일 무등 KIA전까지는 14경기 연속 세이브를 수확하기도 했다. 손승락은 그해 46세이브로 시즌을 마감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46세이브는 2006년, 2011년 오승환의 47세이브 다음으로 많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손승락은 현재 통산 215세이브로 오승환, 임창용, 김용수에 이어 통산 세이브 부문 4위에 올라 있으며, 현역선수로는 임창용에 이어 2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