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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원 웨이버공시' KIA타이거즈, 외야수 정리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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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원 웨이버공시' KIA타이거즈, 외야수 정리 들어가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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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야수 정리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외야수 김다원(32)을 방출하기로 했다.

KIA는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다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동성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08년 육성선수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김다원은 2010년 3대3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때 김다원과 함께 이적한 선수는 안영명, 박성호였다.

트레이드 이후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김다원은 2015년 커리어 하이를 썼다. 108경기에서 타율 0.245(245타수 60안타) 5홈런 30타점을 기록, 백업에서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허나 나지완, 김호령, 김주찬, 서동욱, 노수광(현 SK 와이번스) 등 1군 외야 자원이 풍부했던 KIA는 이듬해엔 김다원을 1군에서 많이 활용하지 않았다. 김다원의 2016시즌 기록은 25경기 타율 0.302(43타수 13안타) 1홈런 6타점.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로 외야수 최형우를 데려온 KIA는 최형우, 로저 버나디나, 이명기 등으로 1군 외야 자원을 고정시켰다. 이에 김다원 등 백업요원이 설 자리는 더 좁아졌다. 올 시즌 김다원의 1군 기록은 없고,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280(100타수 28안타) 6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외부 영입, 트레이드 등으로 야수 자원이 풍부해진 KIA가 김다원을 시작으로 외야수 정리에 들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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