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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 진로지원 통합센터 오픈, 문체부 "스포츠 일자리 8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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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 진로지원 통합센터 오픈, 문체부 "스포츠 일자리 8만개 창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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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 분야 일자리 정보 제공, 취업 상담, 교육·연수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체육인 진로 지원 통합센터를 26일 개소한다.

체육인 진로 지원 통합센터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19층에 마련된다. 체육인재아카데미, 은퇴선수진로지원센터, 스포츠산업일자리지원센터 등이 체육인들의 경력 개발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스포츠 분야 일자리를 지원하며 은퇴선수 취업도 돕는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성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은퇴 선수 등 체육계 인사 80여 명이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도종환 장관은 “무엇보다 가장 훌륭한 복지 정책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2022년까지 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신규 일자리 8만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등 스포츠 신시장을 개척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체부는 “그동안 체육 분야 교육과 취업지원 업무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 분산돼 있고 교육 연수 시설마저 제대로 갖추지 못해 체계적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었다”며 “‘체육인 진로 지원 통합센터’는 그동안 기관별로 운영해오던 교육과 취업 지원 업무를 연계하고 체육 분야 일자리 지원 정책을 선도하는 통합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육인재아카데미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개발한 체육인역량개발모델을 바탕으로 경력 유형별, 수준별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10개의 교육과정을 통해 1600여 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은퇴선수진로지원센터 내 전문상담사 7인은 은퇴 선수 등 체육인들이 진로 상담을 비롯, 교육을 통한 경력 개발, 일자리 상담과 일자리 연결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개소식 이후에는 유승민 위원, 육상 임춘애, 체조 양학선, 조정 윤종성, 조정 한수지 등 16명의 전·현직 선수들이 참석해 간담회를 갖는다. 도종환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은퇴 선수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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