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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조작' 남궁민, 문성근과 대결 구도? ‘위기서 구할 동료는 엄지원 유준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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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조작' 남궁민, 문성근과 대결 구도? ‘위기서 구할 동료는 엄지원 유준상뿐’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7.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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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SBS 월화드라마 '조작'의 남궁민이 문성근과 대결 구도를 보이면서 극에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남궁민이 ‘거물’ 문성근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엄지원과 유준상의 힘이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연출 이정흠 극본 김현정)에서는 남궁민(한무영 역)의 앞길에 문성근(구태원 역)이 크게 훼방을 놓는 그림이 그려졌다.

SBS 월화드라마 '조작' 남궁민과 문성근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SBS '조작' 방송 화면 캡처]

이날 극의 초반, 남궁민은 트럭에 치여 죽은 형의 사망 사건에 의문을 제기했다. 법정에 선 범인은 음주운전으로 남궁민 형을 사망에 이르게 만들었다며 범행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다. 하지만 남궁민은 선배 기자인 유준상(이석민 역)을 붙들고 형이 타살을 당했을 것이라며 제발 진실을 밝혀 달라고 매달렸다. 또한 진범은 따로 있을 것이란 주장까지 더했다. 당시 진실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남궁민은 진범에게 칼을 맞으며 부상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남궁민은 애국신문 기자로 취직해 ‘최악의 기레기’로서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기자로서의 활동에 있어서도 문성근이 걸림돌이었다. 이날 극에서 남궁민은 잠입 취재로 ‘박응모 사건’의 전모를 파악했고 당시 기록까지 확보한 상황. 그러나 매체 규모가 너무 작았다.

고민 끝에 남궁민은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대한일보의 나성식(박성훈 분) 기자를 찾아가 자신이 취득한 영상을 제공했다. 하지만 대한일보의 수장 문성근이 상황을 두고만 보지 않았다. 그는 사망 시기를 조정해 자백 영상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 영상은 조작으로 밝혀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남궁민은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됐다.

앞선 형의 죽음에 있어서 문성근의 입김이 작용한 상황에서 남궁민과 문성근의 보이지 않는 대결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직 남궁민만이 문성근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건 아니다. 이 드라마에서 한직으로 물러난 검사인 엄지원과 좌천된 기자 유준상, 그리고 ‘기레기’ 남궁민은 모두 보이지 않는 공동의 적인 문성근과 큰 갈등을 빚고 있다.

따라서 향후 진행에 있어서 엄지원과 유준상은 남궁민의 보이지 않는 조력자가 되어 ‘큰 손’ 문성근의 조작을 이겨내는 일에 힘을 보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반 극의 진행에 있어 사소한 갈등을 빚고 있는 엄지원과 남궁민, 그리고 남궁민과 유준상이 관계를 회복하고 서로 화합하면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엄지원과 유준상, 그리고 주인공 남궁민의 케미가 더해져 문성근과 대립하는 모습은 향후 극의 재미를 불어넣을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추측된다. 네 사람의 연기와 스토리 구조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 드라마가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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