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초점Q] 아이돌 성폭행 사건 무혐의, 아이돌그룹 A, 긴 자숙모드 들어갈 듯 '손상된 이미지회복 급선무'
상태바
[초점Q] 아이돌 성폭행 사건 무혐의, 아이돌그룹 A, 긴 자숙모드 들어갈 듯 '손상된 이미지회복 급선무'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7.26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아이돌 성폭행 사건이 무혐의로 결론으로 수사가 종결됐다. 이번 사건에 연루되면서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입은 인기 아이돌그룹 A는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3일 "이번 사건 수사 결과 신고자가 주장한 혐의를 증명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며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의 무혐의 결론으로 이번 사건은 사실상 모두 마무리됐다. 하지만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 A는 큰 이미지 손상을 입으며 당분간 활동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성폭행 사건이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A와 그의 그룹은 이미지회복이라는 과제를 떠 안게 됐다. [사진=스포츠Q DB]

이번 사건이 터진 지난 6일 아이돌그룹 A의 신상은 일부 누리꾼들에 의해 돌기 시작했고 경찰 수사도 진행되기 전부터 뜬소문에 괴로움을 당해야 했다.

그러나 다음날 7일 성폭행 피해신고 여성이 아이돌 A는 성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하면서 사건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반인 남성들 역시 성관계 과정에서 강제성이 없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무혐의 결론으로 사건은 끝이 났다.

이로써 A와 그가 소속된 그룹은 당분간 활동을 자제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확률이 높다. 현재 대한민국 연예인들 사이에서 가장 이미지 타격을 크게 받는 사건이 성 추문과 음주운전이다. 이 때문에 A는 이미지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을 수밖에 없다.

결국, A와 그의 그룹은 무혐의로 결론 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감정을 느꼈을 팬들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전달하고 이들에게 용서를 받아야 한다는 과제에 놓이게 됐다.

한편 앞서 6일 신고 여성은 강남구 역삼동 다세대주택에서 아이돌그룹 멤버 A를 포함한 남성 3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를 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인 7일 여성은 당시 A와 술자리에 동석했던 다른 일반인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첫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이들이 술을 마시고 스킨십 게임을 하며 이 과정에서 성관계를 맺었지만, 성폭행의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다"며 수사를 종결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