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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초점Q] '이름없는 여자' 오지은, 배종옥 친모녀지간 사실 알게될 순간 임박 '골육상쟁' 복수극 이어갈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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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초점Q] '이름없는 여자' 오지은, 배종옥 친모녀지간 사실 알게될 순간 임박 '골육상쟁' 복수극 이어갈 수 있나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7.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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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이름없는 여자'에서 오지은이 배종옥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는 오지은이 배종옥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면서 딸이 자신의 엄마를 징벌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는 부분이다.

26일 방송될 KBS 2TV 일일 드라마 '이름없는 여자'에서는 자신의 딸을 찾은 손여리(오지은 분)가 홍지원(배종옥 분)에 대한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려는 내용이 방송된다.

그동안 오지은은 딸 봄이를 찾기 노력해왔다. 하지만 배종옥의 계략 속에서 딸을 찾으려던 오지은의 노력은 번번이 무너졌고 고통에 살아야 했다.

'이름없는 여자''가 오지은과 배종옥이 친모녀지간이라는 사실을 공개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KBS 2TV '이름없는 여자' 방송 캡처]

그러나 지난 회차에서 오지은은 우연한 계기를 통해 딸 봄이를 찾게 됐다. 특히 딸을 찾던 과정에서 배종옥이 온갖 악행과 방해 공작을 펼쳐온 것을 알게 됐고 더욱더 강력한 복수를 준비하게 됐다.

다만 문제는 오지은과 배종옥이 친 모녀지간이라는 부분이다. 두 사람은 현재 자신들이 친 모녀지간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복수혈전을 준비 중이다. 사실상 극은 골육상쟁의 내용으로 흘러가려는 모습이다.

앞으로가 문제다. 극이 어떻게 이런 친 모녀지간의 골육상쟁을 자연스럽게 풀어갈 수 있느냐다. 자칫 두 캐릭터의 싸움과 복수만이 일방적으로 부각될 경우 서로의 관계를 알고 난 이후에는 극의 마무리를 자연스럽게 풀어가기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이름없는 여자'는 오지은과 배종옥 간의 진짜 관계를 어느 시점에 밝히고 마지막의 복수는 어떻게 그려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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