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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UCL 예선 2호골 작렬, 구단 홈페이지 메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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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UCL 예선 2호골 작렬, 구단 홈페이지 메인 장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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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황희찬(21‧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상승세가 무섭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호골을 터뜨리며 구단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황희찬은 27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리예카(크로아티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 예선 1차전에서 선발 출장, 후반 4분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터트렸다.

지난 12일 하이버니언스FC(몰타)와 2차 예선 1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황희찬은 이날 자신의 UCL 예선 2호골을 넣었다.

▲ 황희찬(왼쪽)의 사진이 27일 잘츠부르크 구단의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사진=FC 레드불 잘츠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처]

황희찬의 활약 속에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잘츠부르크는 다음달 3일 원정에서 3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의 결과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정된다.

이날 잘츠부르크는 전반 30분 리예카의 마리오 가브라노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흐름을 내줬다. 하지만 황희찬이 해결사로 나서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팀 동료 야보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폭발했다.

골을 넣은 뒤에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빈 황희찬은 후반 27분 걸브랜드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 황희찬의 골은 신태용호에도 희소식이다. [사진=FC 레드불 잘츠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캡처]

경기 후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사진을 구단 홈페이지 메인에 올렸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골을 터뜨리자 경기장을 찾은 1만2714명의 홈 관중들이 환호했다”며 21세 한국인 공격수의 골에 주목했다.

황희찬이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으며 득점포까지 가동하고 있다. 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9~10차전(이란전,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둔 신태용호에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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