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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결승골, 이적설에도 탄탄한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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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결승골, 이적설에도 탄탄한 퍼포먼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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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설 속에서도 FC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랜도버의 페덱스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에서 전반 31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맨유를 1-0으로 꺾고 프리시즌 2연승을 달렸다.

네이마르는 현재 뜨거운 이적설의 중심에 있다.

지난 18일 ESPN, 아스 등은 “파리생제르맹이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인 2억2200만 유로(2800억 원) 지출을 계획 중이다”라며 네이마르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특히 ESPN은 22일 “네이마르와 자신의 아버지가 지난 며칠간 파리생제르맹의 카타르 구단주 등과 협상을 벌였고, 최소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반면 스페인 매체들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아직 이적설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자신의 미래가 달린 일인 만큼, 머릿속이 복잡할 법도 했지만 네이마르는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네이마르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31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를 제치고 슛,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발을 맞고 굴절된 공을 빼낸 뒤 오른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 좁은 공간에서 빼어난 상황 대처 능력을 발휘한 네이마르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필드 플레이어 10명을 모두 교체했다.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맨유의 거센 반격을 끝까지 막아낸 바르셀로나는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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