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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 '롱 런' 가능한 이유? 관객 입소문·후기, '군함도' 개봉에도 끄떡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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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 '롱 런' 가능한 이유? 관객 입소문·후기, '군함도' 개봉에도 끄떡없어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7.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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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덩케르크가 개봉 2주 차에도 여전한 '입소문'의 힘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덩케르크'는 현재 예매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군함도'가 개봉 이틀만에 155만 관객수로 '역대급'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덩케르크'는 박스오피스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덩케르크'의 꾸준한 흥행 비결은 호평 후기와 관객 입소문 덕분이다. '덩케르크'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화제를 모았다. '덩케르크'는 그동안 있던 전쟁영화의 클리셰를 깬 작품으로 호평받았다.

[사진 = 영화 '덩케르크' 스틸컷]

'덩케르크'의 뛰어난 영상미도 한몫한다. 2.22:1이라는 독특한 화면비는 최근 영화들 중 드문 화면비다. 65mm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된 '덩케르크'는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관람해야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덩케르크'는 최근 개봉한 '군함도' 때문에 상영관 수가 많이 줄은 상태다. 현재 전국 600여개 상영관에서 상영되고 있다. 그러나 적은 상영관 수에도 오히려 입소문이 퍼지며 뒤늦게 '덩케르크' 관람에 나서는 관람객들 까지 있을 정도다.

지난 상반기 '라라랜드'는 입소문의 저력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도 작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람객을 동원하며 스크린수를 확대하기도 했다.

'덩케르크'는 위 두 영화보다는 비교적 주목을 많이 받는 영화다. '덩케르크'가 '군함도'와 '택시운전사' 등 새로 개봉하는 영화들을 제치고 롱런 할 수 있을까? 이대로 극장에서 사라지기 아쉬운 영화 '덩케르크'에 관객들 또한 응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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