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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매직 '~ing', 4강 상대 잡아본 카자흐스탄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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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매직 '~ing', 4강 상대 잡아본 카자흐스탄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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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호철 매직, 어디까지인가.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중국을 넘고 아시아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배구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그레식에서 열린 2017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9 25-23)으로 가볍게 눌렀다.

▲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8강에서 중국을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사진=스포츠Q DB]

대회 6연승이다. 당초 목표였던 준결승 진출은 이미 달성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22위인 한국은 평균 신장이 199㎝로 한국보다 7㎝ 큰 중국의 장신숲을 조직력으로 뚫어 4강전 전망도 밝혔다.

한국은 31일 오후 6시 30분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과 격돌한다. 지난 29일 8강 결선 라운드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3-25 25-23 25-13)로 물리쳤던 상대라 자신감은 치솟는다.

레프트 정지석(대한항공)과 박주형(현대캐피탈)이 예쁜 리시브로 세터 이민규(OK저축은행)의 현란한 토스워크의 기반을 놓았다. 주포 이강원(KB손해보험)과 베테랑 문성민(현대캐피탈)은 결정적인 순간 스파이크를 꽂았다.

1세트 센터들의 활약으로 낙승을 거둔 한국은 2세트에서도 이강원의 백어택, 박주형의 서브에이스, 문성민의 오픈 등으로 기세를 올렸다. 3세트 양상은 접전으로 흘렀지만 막판 운이 한국에 따라 셧아웃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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