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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km 광속구' 리즈, 직업란 'LG 선발 투수'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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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km 광속구' 리즈, 직업란 'LG 선발 투수'로 변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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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계정 프로필 변경, 양상문 감독 도미니카 머물고 있어 컴백 유력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시속 160km의 ‘광속구’를 뿌리는 레다미스 리즈(31)가 다시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리즈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정보의 직장을 LG 트윈스 선발투수(lgtwins starting pitcher)로 변경했다. 양상문 감독이 리즈의 복귀를 위해 도미니카공화국까지 건너간 가운데 생긴 프로필 변화라 사실상 계약에 합의를 맺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2011년 LG와 인연을 맺은 그는 지난해까지 한국 프로야구 통산 94경기에 출장해 26승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2경기에 등판해 10승13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하며 LG가 정규시즌 2위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LG는 리즈만한 외국인 투수를 구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해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도중 무릎 부상이 발견됐고 리즈가 메이저리그를 향한 꿈을 품고 마이너리그팀과 계약을 맺으면서 연이 끝났다.

▲ 리즈가 자신의 SNS 계정의 직장 프로필을 LG 선발투수로 바꿨다. [사진=레다미스 리즈 페이스북 캡처]

2014년 리즈는 마이너리그 더블 A와 트리플 A를 오가며 12경기에 등판해 61이닝을 던져 3승 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그러나 트리플 A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부상 치료에 힘을 쏟았고 현재는 고국 도미니카로 돌아가 윈터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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