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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한끼줍쇼' 이효리 이어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까지 '스타와 한끼'에 롱런이 점쳐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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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한끼줍쇼' 이효리 이어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까지 '스타와 한끼'에 롱런이 점쳐지는 이유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8.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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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이효리가 강호동과 이경규에게 호통을 치는 모습이 선공개된 가운데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과 박지훈이 '한끼줍쇼' 전주편을 촬영 중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끼줍쇼'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2일 JTBC '한끼줍쇼' 제작진은 최근 아이돌가수 핑클 출신의 이효리와 라이벌이었던 SES 출신의 슈와 함께한 '한끼줍쇼' 촬영분을 공개하며 이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JTBC '한끼줍쇼' 이효리 슈에 이어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사진=JTBC '한끼줍쇼' 예고 화면 캡처]

'식큐멘터리'를 표방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특정 지역에 무작정 찾아가 일반 대중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들이 사는 모습을 진솔하게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새 정규 앨범 'BLACK'으로 컴백한 이효리는 활동의 끝자락에 강호동 이경규와 함께하는 '한끼줍쇼'를 선택했다. 이번 녹화분에는 핑클과 가요계를 양분했던 아이돌 SES 출신의 슈가 함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더욱 빛이 난다.

공개된 영상 속 이효리는 평소와 다름없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강호동을 꼼짝 못하게 했다. 특히 두 걸그룹의 노래 대결을 부탁하는 강호동에게 이효리는 "구시대적인 진행"이라며 이를 사전 차단했고, 가식적인 말로 진행을 하지 말라며 일침을 가해 '단짝' 이경규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경규는 이효리의 진행이 마음에 든다며 함께 고정으로 진행하자고 요청할 정도였다.

이런 솔직한 태도는 이날 방송에서 더욱 빛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는 진솔하면서도 꾸밈없는 태도로 방문객들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샀다. 어린 방문객들에겐 동생처럼 대하는 따뜻함을 보였고 어르신들에겐 불편하다면서도 예의를 지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도 식사 대접을 해준 가족들과 대화에서 이효리는 최근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과 비슷한 태도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반인과 소통하는 '식큐멘터리'라는 주제는 톱스타뿐 아니라 라이징 스타들에게도 친근한 이미지를 보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2일 오후 한 매체에 의하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1인에 선발된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과 박지훈이 전주편 녹화에 참여했다.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 박지훈 두 사람은 네이버 V앱, Mnet '워너원고' 등 다양한 플랫폼 및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대세 아이돌을 예약한 이들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보여준 진솔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젊은 층의 여심을 움직이며 데뷔 전부터 라이징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에게 아직 Mnet이 아닌 다른 방송국의 예능 프로그램은 다소 낯설 것이다. 하지만 데뷔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예능 프로그램의 카메라가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의 평소 모습도 가정집 식사와 함께라면 자연스럽게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예전의 많은 스타들이 보여줬던 것처럼 배가 고픈 상황에서 어렵게 먹은 한끼와 더불어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 또한 적지 않게 나타날 것이다.

'한끼줍쇼'는 설현부터 정형돈까지 전 분야의 스타를 초대하며 친숙한 이미지를 이끌어냈다. 특히 밥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스타들이 초인종을 누르며 애쓰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편안함을 주면서도 큰 공감을 사게 되는 요인 중 하나다. 꾸준히 5%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한끼줍쇼'가 향후 더욱 롱런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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