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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8위' 한국 롤러스케이팅, 세계대회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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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8위' 한국 롤러스케이팅, 세계대회 선전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1.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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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유가람 시니어무대 경쟁력 입증

[스포츠Q 박현우 기자] 한국 롤러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이 세계대회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8위의 성적을 거뒀다.

롤러대표팀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막을 내린 2014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며 종합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5년 가오슝 세계대회 5위를 목표로 하며 이번 대회 8위 이내의 성적을 노린 대표팀은 당초 목표했던 성적을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다.

▲ 유가람(왼쪽)이 포인트10,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롤러경기연맹 제공]

이번 대표팀의 가장 큰 성과는 로드 대회 선전이다. 유럽과 콜롬비아 선수들이 체력과 경기운영에서 우월함을 보이는 로드에서 최광호(21·대구시체육회)는 포인트 1만m와 제외 2만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롤러의 간판' 우효숙(28·청주시청)의 후계자 유가람(19·안양시청)도 분전했다.

▲ 최광호(왼쪽 두번째)가 선수들 사이에서 질주하고 있다. [사진=대한롤러경기연맹 제공]

유가람은 로드에서 포인트 1만m 은메달, 제외 2만m 동메달, 5000m 계주 동메달 등 은1, 동2를 획득해 대표팀의 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대한롤러경기연맹은 "국내의 현실 때문에 로드대회를 1년에 한 번밖에 경험해 보지 못해 개인 기량 향상에 큰 걸림돌이 된다"며 "트랙과 로드의 균형 있는 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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