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9:41 (금)
오승환 7G 연속 무자책, 보름새 ERA 0.51↓
상태바
오승환 7G 연속 무자책, 보름새 ERA 0.51↓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04 0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오승환이 연속 경기 무자책점 행진을 ‘7’로 늘렸다. 그 사이 시즌 평균자책점도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8회 팀의 4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달 20일 뉴욕 메츠전 이후 7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을 이어갔다. 실점으로 따지면 7월 24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5경기 연속이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3.64에서 3.56으로 내려갔다. 지난달 20일 메츠전을 치른 직후 평균자책점이 4.07이었는데, 오승환은 보름 사이에 0.51이나 끌어내렸다.

이날 팀이 1-2로 뒤진 8회말 케빈 시그리스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헤르난 페레스를 2루수 팝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다음타자 조나단 빌라르와는 9구 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끝에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젯 밴디를 삼구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올란도 아르시아를 2루 땅볼로 잡아낸 오승환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이 8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9회 점수를 뽑지 못하며 1-2로 졌다. 시즌 55패(53승)째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는 같은 지구 2위 밀워키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밀워키에서 뛰고 있는 에릭 테임즈는 이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