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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4승 도전, 메츠 브루스-콘포토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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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4승 도전, 메츠 브루스-콘포토 경계하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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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제이 브루스, 마이클 콘포토를 경계하라.

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즌 4승 사냥을 위해 저지해야 하는 타자들이다.

류현진은 7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 필드에서 시즌 17번째, 선발로는 16번째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등판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7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기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왼손 타자인 브루스, 콘포토를 넘어야 한다. 브루스는 타율은 0.265(392타수 104안타)로 높지 않지만 홈런 29개, 타점 75개로 팀 내 선두다. 21홈런 56타점의 콘포토는 타율도 0.293(302타수 89안타)로 준수하다.

류현진은 2017시즌 전반기 잦은 피홈런으로 고생했다. 4월 5경기 6개, 5월 4경기 2개, 6월 5경기 7개 등 장타 억제에 실패한 게 승수 쌓기에 걸림돌이 됐다. 7월에는 달라졌다. 2경기 12이닝에선 하나의 대포도 허용하지 않았다.

20홈런 이상 타자인 브루스, 콘포토를 묶으면 6월 18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0일 만에 승리를 수확할 수 있다. 17홈런의 루카스 두다, 14홈런의 커티스 그랜더슨, 11홈런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윌머 플로레스도 껄끄럽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2013년 이후 류현진은 통산 메츠를 상대로 4경기25이닝 2승 평균자책점 2.16으로 강했다. 시티 필드 성적도 2경기 13이닝 1승 평균자책점 2.08으로 좋다.

메츠는 156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30개 구단 중 6번째, 내셔널리그에서는 3번째로 홈런이 많은 거포 군단이다. 두 자릿수 홈런 타자 6명과의 승부에서 어떤 결과를 내느냐의 류현진의 4승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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