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네이마르의 이적료로 세계적인 부호 빌 게이츠의 저택 2채를 구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파리생제르맹(PSG)은 FC 바르셀로나에 무려 2억2200만 유로(2973억 원, 2억6200만 달러)를 지불하고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지난해 폴 포그바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세운 세계 최고 이적료(1억500만 유로, 1407억 원)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이적료로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미국 머니매거진은 4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이적료로 할 수 있는 10가지’를 소개하며 그의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 실감하게 했다.

첫 번째로 네이마르의 이적료로 세계적인 부호로 꼽히는 빌 게이츠의 맞춤형 저택 중 2채를 구입할 수 있다. ‘재너두(Xanadu) 2.0’이라 불는 그의 저택은 짓는 데만 7년이 걸렸으며, 2014년엔 1억2550만 달러의 가치가 있었다. 따라서 2억6200만 달러인 네이마르의 이적료로 빌 게이츠의 재너두 2.0을 두 채 살 수 있다.

또, 세계적인 록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를 불러 1년간 프라이빗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셀레브리티 탤런트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밴드를 부르는 데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가 든다. 만약 71만7808 달러에 밴드를 섭외하는 것으로 협상하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인 콘서트를 위해 레드 핫 칠리 페퍼스를 고용할 수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 콜롬버스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을 위한 강아지를 선물할 수도 있다. 강아지 한 마리 당 입양 가격을 310 달러로 잡았을 때 84만5161마리의 강아지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이 오하이오 주 콤롬버스의 인구수와 거의 같다.

이밖에 스타벅스 플랫 화이트 7000만잔, 올해 하버드 대학교 학생 4157명을 위한 학비와 방값, 나미비아 전 국민을 위한 이케아 커피 테이블, 세계적인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에 5년 동안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일반석 티켓, 1000명에게 성층권 여행을 즐기게 하는 데 필요한 비용, 머니매거진 1740만년 구독료, 100세 이상 미국인들을 위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해밀턴’ 티켓(가장 비싼 순으로 4가지) 등을 구매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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