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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우드, 시즌 13승 달성…그레인키와 NL 다승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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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우드, 시즌 13승 달성…그레인키와 NL 다승 공동 2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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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벌써 13승째다. LA 다저스 왼손 투수 알렉스 우드가 호투를 이어가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우드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3승(1패)째를 수확한 그는 지난달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우드는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내셔널리그(NL)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는 15승(2패)을 올린 커쇼다.

이날 우드는 1회말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호투를 이어갔다.

그는 2회 1사 2루, 3회 1사 1루, 4회 1사 1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5회가 하이라이트였다. 무사 만루에서 2루 주자 레인 애덤스를 견제로 잡은 뒤 브랜든 필립스를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6회엔 2사 이후 2루타, 실책으로 다시 위기에 몰렸지만 션 로드리게스를 삼진 처리하며 웃었다.

다저스 타선도 이따금씩 점수를 뽑으며 우드를 도왔다. 0-1로 뒤진 3회초 로간 포사이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4회 크리스 테일러의 투런 홈런으로 3-1을 만들었다. 6회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7회엔 키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병살타로 각각 1점씩 보탰다.

애틀랜타는 1-7로 뒤진 9회말 오즈하이노 알비스의 좌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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