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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시리즈 3연속 루징' 삼성라이온즈, 이번에는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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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시리즈 3연속 루징' 삼성라이온즈, 이번에는 다를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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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번에는 다를까.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클래식 시리즈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삼성과 롯데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올 시즌 두 번째 클래식 시리즈를 치른다. 이번 클래식 시리즈의 명칭은 ‘클래식 씨리즈 & 7080 Retro’로 확정됐다.

▲ 삼성과 롯데가 12일부터 클래식 시리즈를 펼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KBO리그(프로야구) 원년 이후 팀 명칭이 바뀌지 않은 유이한 팀 간의 대결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클래식 시리즈는 그동안 세 차례 시리즈를 벌이면서 삼성이 일방적으로 당했다.

2016시즌 삼성은 롯데를 상대로 클래식 시리즈에서 1승 5패에 그쳤다.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홈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뒤 6월 28일~30일 사직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올 시즌에는 지난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직구장에서 시리즈를 치렀는데, 1승 2패를 기록했다. 클래식 시리즈 통산 2승 7패에 그쳤다. 삼성은 올 시즌 롯데와 전체 맞대결에서는 6승 5패 1무로 앞서 있다.

클래식 시리즈만 치르면 작아졌던 삼성이 이번에는 위닝 시리즈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레전드 사인회’를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우선 레전드 사인회가 열린다. 12일 경기 전 삼성 출신의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과 김용철 전 경찰청 감독(전 롯데 감독대행)이 합동 사인회를 갖는다.

각 선착순 100명의 팬들이 사인을 받을 수 있다. 13일 경기 전에는 삼성 출신인 김시진 전 롯데 감독과 레전드 양준혁 해설위원이 각 선착순 100명에게 사인을 할 예정이다.

12일 경기의 시포는 이만수 전 감독이 맡을 계획이며, 같은 경기에서 김용철 전 감독이 시타자로 나서고 김시진 전 감독이 시구를 한다. 13일 경기에선 양준혁 해설위원이 시타를 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일 경기에서 삼성과 롯데 양 팀이 고유의 올드유니폼을 착용하고, 격돌할 예정이다. 13일 경기에선 양 팀이 각자의 선데이 유니폼을 착용한다.

아울러 이틀간 경기에서 야구장을 찾은 48개월 이상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팬에게 마스코트 ‘레니’ 피규어가 선물로 증정된다. 기존 블루스타즈 빙고카드 역시 1인 1매씩 주어진다.

또, 삼성은 추억의 마스코트인 ‘사돌이’와 ‘사순이’를 이번 이벤트에 호출할 예정이며, 롯데 응원단과 합동공연도 마련했다. 12일 경기 후 열리는 ‘금토는 블루다’는 ‘7080 Retro’ 풍의 음악과 춤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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