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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태연한 SK와이번스 힐만 "아직 5할, 개막 6연패도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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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태연한 SK와이번스 힐만 "아직 5할, 개막 6연패도 올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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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6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아직 5할이다.”

SK 와이번스가 휘청대고 있다. 전반기를 3위로 마감했는데 현재 순위는 6위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태연하다.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힐만 감독은 4일 kt 위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를 앞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아직 승률이 5할이라는 점”이라며 “6연패도 올해”라고 강조했다.

SK는 kt에 3패, KIA 타이거즈에 2패, NC 다이노스에 1패 등 초반 극도로 부진하다 4연승, 7연승 등으로 살아났다. 힐만 감독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훈련하고 열심히 훈련하면 된다”고 말했다.

극심한 투타 부조화가 너무 아프다. 막강 화력에 가려 있던 불펜 방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박정배를 뺀 박희수, 문광은, 김주한, 신재웅 등 주축 계투진의 평균자책점이 5~7점대이니 뒷심이 부족하다.

주중 3연전 스윕패는 충격을 더했다. 상대가 가을야구 티켓을 두고 싸우는 넥센 히어로즈였기에 타격은 배가 됐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넥센은 각각 4연승, 5연승, 5연승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힐만 감독은 “올바른 결정을 내리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는 4연패, 최근 10경기 2승 8패의 부진을 딛고 일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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