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초점Q] '쇼미더머니6' 올티 탈락, 영비·행주에게 보인 '무례'는 '악마의 편집'?
상태바
[초점Q] '쇼미더머니6' 올티 탈락, 영비·행주에게 보인 '무례'는 '악마의 편집'?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8.05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쇼미더머니6'에서 남다른 프리스타일 실력으로 5회 당시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올티가 한주만에 탈락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올티의 탈락보다 화제를 모은건 그의 방송 태도다.

5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6'에서는 팀별 음원 미션이 펼쳐졌다. 올티는 지코·딘 팀에 꼽히며 이번 경연에서도 '레전드'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쇼미더머니6'에서 인성논란에 휩싸인 올티 [사진 = 엠넷 '쇼미더머니6'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올티는 예상치 못한 '인성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우선 올티가 저격한 팀원은 바로 행주다. 리듬파워 출신인 행주는 지코·딘 팀에서 최약체로 손꼽혔다. 제일 나이가 많은 멤버이지만 실력은 못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올티는 가장 최약체로 행주를 꼽으며 눈길을 끌었다. 행주에게 리듬파워의 댄스를 요구한다던지, 바꾸고 싶은 멤버 이미지 투표로 행주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같은 팀원인 영비는 "올티 형 술 취하면 저런다. 술 취한 것 같다"며 당시의 상황에 난처해했다.

올티의 행주 '디스'는 꾸준히 이어졌다. 탈락할 것 같은 멤버로 행주를 꼽으며 팀내에 미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올티의 디스는 행주에서만 그친 게 아니었다. 리허설 당시 가사를 틀린 영비를 '탈락 유력 후보'로 꼽으며 꾸준히 공격했고, 영비 역시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나 음원 녹음  당시 지코와 딘에게 지적을 받은 건 올티였다. 올티의 실수는 무대 위에서도 이어졌다. 무대 위에서 가사 실수를 한 것이었다. 

'쇼미더머니6' 올티 [사진 = 엠넷 '쇼미더머니6' 방송화면 캡처]

그동안 '쇼미더머니6'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던 올티이기에 지코와 딘은 탈락자 선택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러나 실수한 올티를 탈락자로 정했다. 앞서 팀 연습과 녹음에서 무례한 태도를 보인 탓일까? 누리꾼들은 올티에 대해 "왜이리 건방지나", "그래도 형인데 행주에게 너무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그동안 경연 프로그램에서 악마의 편집을 보여왔던 엠넷이 올티 탈락의 명분을 위해 '악마의 편집'을 자행했다는 팬들 또한 존재한다. 지난 방송 당시 올티는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천재 래퍼'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천재' 수식어를 얻은 지 한 주만에 올티는 건방짐의 대명사로 손꼽히며 탈락의 아쉬움을 맛봐야 했다.

올티는 탈락한 뒤 "우리 팀원들이 잘하니까 본선에 진출해서 꼭 저 대신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훈훈한 인삿말로 '쇼미더머니6'를 떠났다. 

올티의 태도는 악마의 편집일까, 아니면 올티의 무례함일까? '쇼미더머니6' 올티의 '인성논란'에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