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0:36 (금)
골프의 벽 높았다…스테판커리, PGA 2부투어 컷 탈락 '쓴맛'
상태바
골프의 벽 높았다…스테판커리, PGA 2부투어 컷 탈락 '쓴맛'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05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골프의 벽은 높았다.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호령한 스테판 커리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에서는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커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의 스톤브래 TPC에서 벌어진 웹닷컴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6개로 4오버파 74타를 써냈다.

전날에도 4오버파를 쳤던 커리는 이틀간 8오버파 148타를 기록,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148위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유니폼을 입고 NBA 무대를 누비고 있는 커리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농구선수로 꼽힌다. 그는 2015년과 2016년에 연달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아울러 2015년과 2017년에는 소속팀 골든스테이트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커리의 골프선수로서 도전은 일찍 막을 내리고 말았다. 스폰서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커리는 연이틀 4오버파씩을 기록하며 컷 통과 목표를 이루는 데 실패했다.

앞서 메이저리그(MLB) 투수 존 스몰츠,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제리 라이스 등 다른 스포츠 종목 선수가 2부 투어 정규 대회에 23차례 나섰지만 아무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커리는 PGA 2부 투어에서 컷 탈락한 24번째 다른 종목 선수가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