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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결승행 실패, 우사인볼트-게이틀린과 함께 해 꿈은 더욱 자란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8.06 11:01 | 최종수정 2017.08.06 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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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육상의 대들보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의 도전이 막을 내렸다.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체감해야 했지만 가능성을 찾은 동시에 결과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성과였다.

김국영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0초40으로 결승선을 가장 늦게 통과했다.

조 2위를 차지한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의 기록은 10초09였다. 지난 6월 27일 2017 코리아오픈에서 10초07로 한국 신기록을 새로 썼던 김국영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 김국영이 6일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0초40을 기록, 결승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사진=AP/뉴시스]

스타트가 빨라 더욱 기대를 모았다. 8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국영은 8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출발 반응 속도를 보였다. 30m 지점까지도 다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가속 부분이 아쉬웠다. 하나 둘 김국영을 앞질러 나갔다. 김국영은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최악의 결과를 냈다.

‘한중일 삼국지’로 기대를 모았던 아스카 캠브리지(일본)는 10초25로 6위, 셰전예(중국)는 10초28로 7위를 차지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와 함께 3조에서 달린 중국 쑤빙톈(중국)은 10초10의 기록으로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행에 성공했다. 순수 아시아인으로서 유일한 9초대 기록(9초99)을 갖고 있는 선수다.

▲ 김국영(오른쪽)이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게이틀린(가운데)와 함께 예선과 준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사진=AP/뉴시스]

9초 대 벽까지 허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던 김국영이기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한국 육상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는 대회였다. 김국영은 한국 단거리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100m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예선부터 게이틀린과 함께 했다. 김국영은 5일 벌어진 예선에서 10초24를 기록하며 게이틀린(10초05), 앤드루 피셔(바레인, 10초19)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국영의 목표는 내년 8월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을 향한다. 이날 경험을 계기로 김국영은 아시안게임에서 꿈의 9초대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결승에서는 김국영과 함께 달렸던 게이틀린이 볼트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트는 은퇴무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8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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