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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브리티시 여자오픈 3R 순위, 김인경 생애 첫 메이저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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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브리티시 여자오픈 3R 순위, 김인경 생애 첫 메이저우승 보인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8.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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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태극낭자들의 강세가 여전하다. 김인경(29·한화)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인경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브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계속된 LPGA 투어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까지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여유 있게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동 2위 조지아 홀(영국)과 모리야 쭈타누간(태국, 이상 11언더파 205타)에 6타 앞서 있다.

첫째 날 7언더파를 기록하며 미셸 위(미국)에 이어 단독 2위로 기세를 올렸던 김인경은 이튿날 이글 하나, 버디 3개, 보기 하나로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이날은 더욱 기세를 올렸다. 전반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은 김인경은 후반 11,12번에서도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공동 2위와 6타까지 벌어졌다. 김인경은 3라운드까지 보기 단 2개만을 기록했다. 큰 변수가 없다면 우승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지만 올 시즌 기세는 좋다. ‘숍라이트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2승을 따내며 세계랭킹 1위 유소연(메디힐)과 함께 유이하게 다승을 거두고 있다.

김인경보다 먼저 경기를 치른 박인비는 8언더파 64타로 첫날 미셸 위가 기록한 코스레코드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공동 48위로 3라운드를 연 박인비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이미향(KB금융)도 초반 4연속 버디 등 5타를 줄이며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65위로 부진했던 유소연도 이날 버디 4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로 공동 31위에 올랐다.

4타씩 줄인 김효주(롯데)와 허미정(대방건설)은 7언더파로 공동 13위로 마지막 날 ‘톱10’ 진입을 노린다. 박성현(KEB하나은행)은 4언더파로 공동 4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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