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브로드웨이 최신작 '킹키부츠'를 미리 만날 수 있게 됐다.

오는 11월 충무아트홀에서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올려질 이 작품의 OST 음반이 발매됐다. 지난해 토니어워즈 음악상을 포함해 6관왕에 오르고, 제56회 그래미어워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에 빛나는 '킹키부츠'의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트 OST라 귀가 솔깃해진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2005년 영화를 무대화한 무비컬로, 영국 노스햄프턴 지방에서 벌어졌던 한 남성화 신발공장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이 이야기는 1999년 BBC 텔레비전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 전파를 탄 뒤 영화화됐다. 이어 지난해 4월 브로드웨이 초연돼 1년 만에 46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극과 극의 두 사람의 자아찾기 과정을 탄탄한 드라마에 화려한 쇼를 가미해 무대화 했으며 팝스타 신디 로퍼가 작사ㆍ작곡에 참여해 톡톡 튀는 스타일과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로 호평받았다. 대표 넘버 ‘섹스 이즈 인 더 힐(Sex Is In The Heel)’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클럽 차트 톱1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킹키부츠' 한국 프로덕션에서는 3월 중 3주에 걸쳐 주조연 배우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며 최종 오디션에는 해외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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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키부츠' 공연 장면[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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