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월화드라마 ‘조작’에 출연한 이주승이 안정적이면서도 캐릭터가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지난 2007년 영화 ‘청계천의 개’를 통해 데뷔한 배우 이주승은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려왔다.

이주승은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 ‘골든크로스’, ‘고교처세왕’, ‘출중한 여자’, ‘아이언맨’, ‘피노키오’, ‘식샤를 합시다2’, ‘프로듀사’, ‘너를 사랑한 시간’, ‘보이스’, ‘방황하는 칼날’, ‘셔틀콕’, ‘소셜포비아’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영화 ‘셔틀콕’을 통해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이주승은 2014년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변요한, 류준열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던 홍석재 감독의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섬세한 연기로 주목 받는 배우로 자리 잡기 시작한 이주승은 최근 방송을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연출 이정흠)에 출연하고 있다. 이주승은 ‘조작’에서 윤선우 역을 연기하며 한무영(남궁민 분)과 호흡을 맞췄다.

이주승이 이 작품에서 연기하고 있는 윤선우는 억울한 누명으로 인해 삶이 망가진 캐릭터다. 이주승은 애국신문의 남궁민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7일 방송된 10회와 11회에서 이주승은 친구 송태준(김해성 분)의 배신으로 인해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주승의 섬세한 연기가 다시 한 번 빛났다. 이날 방송 분량에서 이주승의 대사나 등장 장면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가 연기한 윤선우의 감정을 확실하게 전달하며 극 전개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월화드라마 ‘조작’에 출연한 이주승이 한강 투신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다. 이주승의 시체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의 죽음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가 재등장하게 된다 하더라도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조작’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이주승이 앞으로는 어떤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활약하게 될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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