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5-29 18:26 (금)
LPGA '슈퍼루키' 박성현 금의환향 "US오픈 느낌 다시"
상태바
LPGA '슈퍼루키' 박성현 금의환향 "US오픈 느낌 다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08 2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슈퍼 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금의환향했다.

박성현은 8일 재충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박성현은 “시즌 초 목표는 1승과 신인왕이었는데 이뤘다”면서 “다음 우승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다시 정상에 올라 이 느낌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 박성현(가운데)이 8일 인천국제공항 귀국현장에서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뉴시스]

신인왕도 확정적이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기복 없는 활약으로 상금 랭킹에서 유소연에 이어 2위다.

“슈퍼 루키라는 말이 참 좋다”는 박성현은 수많은 인파를 보더니 “이렇게 많은 취재진이 나와 있을지 꿈에도 몰랐다. 지금에서야 우승이 실감난다”고 활짝 웃었다.

언어 장벽은 숙제. “힘들고 불편해도 전달할 수 없어 답답했다”는 박성현은 “코스에서의 답답함은 별로 없다. 구체적인 대화가 되진 않아도 데이비드 존스가 잘 캐치해준다. 센스가 좋다”고 캐디를 치켜세웠다.

‘여자골프 극강’ 한국의 강세는 올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박성현과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김인경, ANA 인스피레이션 챔피언 유소연 등 9명의 ‘태극 낭자’가 22개 대회 중 12개를 제패했다.

박성현은 “매 대회마다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오전조로 경기를 끝내고 오후에 리더보드를 보면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올라있다”며 “나도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휴식 기간 계획으로 “스폰서 일정이 두 개 정도 있다. 그 외에는 연습하면서 쉬려고 한다”며 “골프채는 잡을 것이다. (쉬는 기간에도) 계속 연습해 지금의 감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현은 지난 시즌 7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국내를 평정하고 미국에 진출했다. LPGA 진출 이래 톱5 6차례, 우승 1회, 준우승 1회로 고공 비행 중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