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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정민철-진갑용, 선동열 보좌진 '화려하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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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정민철-진갑용, 선동열 보좌진 '화려하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10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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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코칭스태프 확정, 이강철-진갑용도 합류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강철, 이종범, 유지현, 정민철, 진갑용, 김재현.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선동열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을 보좌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선동열 감독과 국가대표를 더불어 지휘할 코칭스태프를 확정해 발표했다. 야구팬이라면 이름만 들으면 알 만큼 지도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투수 파트는 이강철 두산 베어스 코치가 책임진다. 현역 시절 해태-KIA(기아) 타이거즈를 거치며 152승(통산 다승 3위)을 거뒀다. 10년 연속 10승은 깨지기 쉽지 않은 대기록이다.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이강철 코치를 돕는다. 통산 다승 2위(161승)이자 우완 최다승 기록 보유자로 그의 등번호 23번은 한화 이글스에서 영구결번됐다.

외야·주루는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맡는다. 해태,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 KIA를 거치며 ‘야구 천재’라 불렸던 사나이다. 그의 등번호 7번은 타이거즈 영구결번이다.

내야·작전은 유지현 LG 트윈스 코치의 몫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LG 내야를 책임지며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2회 수상했다. 지도자로는 오지환을 정상급 유격수로 길러냈다.

진갑용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가 배터리 코치로 합류한다. 2010년대 삼성 라이온즈 왕조는 진갑용 코치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만 무려 6개다.

김재현 SPOTV 해설위원이 타격 코치다. 배트스피드가 워낙 빨라 ‘캐넌 히터’로 불렸던 그는 LG와 SK 와이번스를 거치며 타율 0.294 홈런 201개(통산 25위)를 때렸다.

6명의 코치진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에 자리한 야구회관에서 처음으로 맞대고 오는 11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 예비 엔트리 42인을 확정,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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