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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두산 보우덴, 넥센 장영석에 속구 헤드샷…퇴장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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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두산 보우덴, 넥센 장영석에 속구 헤드샷…퇴장 조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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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장영석에게 속구로 머리를 맞춰 퇴장 조치가 내려졌다.

보우덴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4회말 장영석에게 머리에 맞는 공을 던졌다.

▲ [고척=스포츠Q 주현희 기자] 장영석이 10일 고척 두산전에서 보우덴의 속구에 머리를 맞아 들것에 실려 나가고 있다.

두산이 3-2로 앞선 4회말 1사 1루에서 장영석과 마주한 보우덴은 볼카운트 3-2에서 7구 시속 140㎞ 속구로 타자의 헬멧을 강타했다.

이에 장영석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보우덴은 곧바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두산은 두 번째 투수로 김명신을 올렸다. 공이 헬멧에 맞는 순간 굉장한 크기의 파열음이 났기에 구장을 메운 관중들이 숨죽이며 상황을 지켜봤다. 보우덴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장영석은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온 엠뷸런스에 의해 실려 나갔다. 넥센 관계자는 “고대구로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장영석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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