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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B, 9월23일 前 프라이드 챔피언과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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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B, 9월23일 前 프라이드 챔피언과 한일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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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마에스트로’ 김동현(김동현B, 28‧부산 팀 매드)이 적지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는 “국내 라이트급 파이터 김동현B가 오는 9월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일본 대회에서 고미 타카노리와 라이트급 경기를 치른다”고 11일 밝혔다.

김동현B는 2015년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를 통해 UFC에 입문했다. 데뷔 이후 2연패 늪에 빠졌던 그는 지난해 12월 브랜든 오라일리에 판정승해 UFC 첫 승을 따냈다. 지난 6월 티볼트 구티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었지만 상대의 건강 이상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 김동현B(왼쪽)가 다음달 23일 고미 타카노리와 맞붙는다. [사진=UFC 제공]

일본 출신의 고미 타카노리는 1998년부터 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으로, 2005년 일본 격투단체 프라이드FC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 경량급 최강자로 군림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 파이터로 사랑을 받은 고미는 2010년 UFC로 무대를 옮겼다. UFC 전적은 4승 8패.

한일전을 앞둔 김동현B는 “프라이드 챔피언을 지냈던 선수와 싸우게 돼 영광이다. 최고의 몸 상태로 옥타곤에 올라가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고미 역시 “김동현B가 젊고 강한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싸우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다. 사이타마로 와서 내 경기를 봐 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UFC 라이트 헤비급 6위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와 7위 오빈스 생 프뤼의 라이트 헤비급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김동현B 외에도 한국 UFC 선수들의 한일전도 예정돼 있다. 웰터급 임현규가 아베 다이치를 상대로 복귀전을 가지며, 여성 스트로급 파이터 전찬미는 슈리 콘도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와 티켓 구매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UFC 페이스북(UFC Asia), 인스타그램, 트위터(@ufc)에서 공식 해시태그(#UFCJAPAN)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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