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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타이타닉' 11월 국내 초연… 로맨스 아닌 실제 사건과 인물에 초점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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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타이타닉' 11월 국내 초연… 로맨스 아닌 실제 사건과 인물에 초점 맞췄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8.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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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타이타닉'이 샤롯데씨어터에서 국내 최초로 공연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타이타닉'(프로듀서 신춘수·연출 에릭셰퍼)은 브로드웨이 초연 20년만에 한국에서 공연되는 작품이다.

1912년 4월10일 영국 사우스햄프턴에서 출항해 항해 5일만인 4월15일 북대서양 바다에서 침몰한 타이타닉호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1985년 사고 발생 73년 만에 타이타닉호의 선체가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보도됐고, 이에 영감을 받은 작곡가 모리 예스톤과 작가 피터스톤이 만나 뮤지컬 '타이타닉'이 제작됐다.

뮤지컬 '타이타닉' [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타이타닉호의 사건은 영화 ‘타이타닉’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 ‘타이타닉’은 국내에서도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가 1등실 여성과 3등실 남성의 계급차이를 극복한 로맨스를 그리며 비극적인 사랑을 보여줬다면, 영화보다 앞서 제작된 뮤지컬 '타이타닉'은 배가 항해하는 5일간 그 안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과 인물들의 모습을 그리는 데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타이타닉 호에는 현재 화폐가치로 55,000달러 (한화 약 6500만원)이상의 요금을 지불하고 1등실에 탑승한 세계적인 부호들부터 미래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3등실에 오른 700여명의 이민자까지 다양한 계층의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꿈의 선박’에 첫 승선하는 영광을 누리는 인물들의 설렘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항해하는 5일간의 여정 속에서 이 작품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비극과 마주하게 된 순간의 인간 군상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뮤지컬 '타이타닉'은 오는 11월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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