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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폴레옹' 화려한 무대 세트로 새로운 재미 선사… 앙상블부터 홀로그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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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나폴레옹' 화려한 무대 세트로 새로운 재미 선사… 앙상블부터 홀로그램까지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8.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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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나폴레옹'이 대관식, 궁정무도회, 나폴레옹 집무실 등 30여개에 이르는 화려한 무대 세트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아시아 초연을 진행하고 있는 뮤지컬 '나폴레옹'은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뮤지컬 '나폴레옹'에서 진행되는 대관식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다비드의 '나폴레옹의 대관식'을 그대로 무대 위에서 표현한다.

뮤짘컬 '나폴레옹' 대관식 [사진= 쇼미디어그룹 제공]

웅장한 라틴성가 ‘Timor Mortis’ 가 흐르며 시작되는 장면은 명화 속 대관식을 무대 세트로 재현하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준다. 또한 수많은 전장에서 승리를 거머쥔 나폴레옹이 ‘Sweet Victory Divine를 부르며 1막의 엔딩을 장식하는 이 장면은 스탭뿐아니라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 역시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고 있다.

워털루 전투씬은 거대한 스케일과 함께 현장감을 전달하고 있다. 무대 뒤편 전쟁터의 배경이 펼쳐지는 영상 스크린 외에 무대 앞쪽에 별도 홀로그램 스크린을 추가 설치하여 입체적인 전투씬의 모습을 살렸으며, 생생한 전쟁터의 효과음과 스크린 사이로 펼쳐지는 앙상블들의 군무로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했다.
 
또한 나폴레옹의 집무실은 명화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을 바탕으로 나폴레옹의 업적이 그려진 명화 14점이 배경으로 사용되고 있다.

뮤지컬 '나폴레옹' [사진= 쇼미디어그룹 제공]

뮤지컬 '나폴레옹' 무대를 디자인한 박동우 디자이너는 “나폴레옹이 복잡한 바로크적 양식보다 고대 그리스, 로마의 단순미와 실용성을 중시한 신고전주의를 선호하였고 독수리로 자신을 상징화 하였던 것을 참조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간이 지나도 빛 바래지 않는 나폴레옹의 인생을 황금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궁전의 여러 장소와 대성당, 전쟁터에 이르기까지 30여개가 넘는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무대장치 사용이 필수적인 작품으로 채움과 비움을 적절히 배치하고 홀로그램 스크린을 활용하여 이미지를 강화하였다” 고 전했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툴롱 전투, 이집트 원정, 마렝고 전투에 이르기까지 승리로 이끌며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나폴레옹의 파란만장한 삶과 정치가 탈레랑, 연인 조세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 15일 개막한 뮤지컬 '나폴레옹'은 오는 10월 22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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