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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섭-김락찬 빛바랜 분전, 男 핸드볼 2연승 마감 [세계U-19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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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섭-김락찬 빛바랜 분전, 男 핸드볼 2연승 마감 [세계U-19선수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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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포르투갈에 일격을 당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제7회 세계남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유럽의 복병 포르투갈에 24-33으로 패했다.

브라질, 크로아티아를 물리친 기세를 잇지 못한 한국은 2승 1패(승점 4)로 포르투갈(2승 1무, 승점 5), 폴란드(2승 1패, 승점 4)에 이어 C조 3위로 처졌다.

▲ 한국이 세계청소년선수권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에 크게 졌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신재섭(원광대)이 7골, 김락찬(모모야마대)이 5골, 이요셉(경희대)이 4골로 분전했으나 평균 신장 191㎝로 한국보다 10㎝ 가까이 큰 포르투갈의 ‘장신숲’을 뚫기는 역부족이었다.

장인익 감독은 “상대의 힘, 신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공격에서 잦은 실수가 이어지며 경기흐름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고 총평했다.

한국은 13일 오후 9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4차전을 갖는다.

장인익 감독은 “선수들이 패배로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 본다. 공수 양면의 약점을 보완한다면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 한국의 목표는 8강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1회 대회 준우승이며 직전 대회인 2015년에는 13위에 자리했다. 세계남자청소년선수권은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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