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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양현종 개인 최다승 경신, 롯데 손승락 세이브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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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양현종 개인 최다승 경신, 롯데 손승락 세이브 선두 질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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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경신했다.

양현종은 1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90구)을 2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7승(3패)째를 수확했다. KIA는 NC를 4-2로 꺾었다.

2010년과 2014년 나란히 16승을 올렸던 양현종은 이날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갈아치우며 웃었다. 최근 10연승. 리그 구종가치 1위인 막강한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NC 타자들을 침묵시켰다.

▲ 양현종이 15일 광주 NC전에서 7회초 위기를 벗어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연승을 달린 선두 KIA는 시즌 68승(37패 1무)째를 수확했다. 반면 4연패 늪에 빠진 3위 NC는 46패(62승 1무)째를 당했다.

KIA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1사 후 김주찬이 NC 선발 구창모로부터 좌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그러자 NC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호준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1-1로 맞선 3회말 KIA가 달아났다. 한승택의 2루타와 김선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명기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6회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 7회 김주찬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보탠 KIA는 NC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NC는 9회초 재비어 스크럭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9회 KIA 3번째 투수로 나온 김세현은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11세이브째.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손승락은 세이브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사직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이 8-4로 앞선 9회초 2사 2, 3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은 첫 타자 김재호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지만 최주환을 1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시즌 26세이브째를 올렸다. 이 부문 2위인 임창민(NC)과 격차를 2세이브로 벌린 손승락은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을 8-6으로 꺾은 6위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55승(53패 2무)째를 수확했다. 4~5위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44패(61승 2무)째를 당한 2위 두산은 선두 KIA와 격차가 7경기로 벌어졌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6이닝(93구)을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6패)째를 손에 넣었다.

넥센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경기, 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의 대전 경기, kt 위즈-LG 트윈스의 잠실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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