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레미제라블'(2012), '어바웃 타임'(2013)…. 매년 12월, 한파에 꽁꽁 언 관객의 마음을 설렘과 감동으로 녹여주곤 했던 '로맨스 명가' 워킹 타이틀이 올 겨울에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내민다.
12월10일 개봉되는 감동 로맨스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감독 제임스 마쉬)은 세상을 바꾼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의 곁을 지킨 여인 제인 와일드의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감동작이다. 대학시절 촉망받는 물리학도와 인문학도로 만나 단숨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풋풋한 모습부터 시한부 인생 판정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믿음과 사랑으로 서로를 끌어안는 모습들은 따뜻한 재미와 깊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루게릭병이라는 근육무력증 장애로 오직 손가락 2개만 가지고 자기 생각을 전달하면서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물리학자로 재탄생한 스티븐 호킹 박사를 놀라우리만치 사실적으로 그려낸 에디 레드메인의 열연이 눈부시다. 순정의 여인 제인 역은 펠리시티 존스가 맡아 넉넉한 호흡을 일궈낸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 개봉을 기념해 수입사에서는 영국 영화사 워킹 타이틀의 명작을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는 릴레이 상영회를 개최한다.
2012년 12월 개봉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의 이야기를 다뤘다.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연기와 더불어 감미롭고 폭발적인 노래를 선보여 전세계 관객의 영혼을 울렸다.
2013년 12월에 개봉한 '어바웃 타임'은 모태 솔로였던 팀이 성인이 되던 해 아버지로부터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되고 자신에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팀이 사랑하는 여인 메리에게 어설프게 대시를 하거나 우스꽝스러운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시간을 되돌리는 과정에서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팀을 통해 지금 살아가는 현재,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는 깨달음을 안겨주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이번 워킹 타이틀 릴레이 상영 이벤트는 CGV 페이스북(facebook.com/CJCGV)에서 11월18일부터 20일까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 관객들은 24일에 열릴 상영회에 초대된다. 또한 릴레이 상영에 참석한 모든 관객에게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예매권을 증정한다.
워킹 타이틀 필름스는 1983년 설립됐으며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90년대 이후 영국 대중영화를 이끌고 있는 워킹 타이틀은 자신만의 브랜드 색깔을 만드는 데 주력해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노팅 힐' '러브 액츄얼리' '저스트 어 이어' 등 할리우드나 유럽영화와 확연히 다른 질감의 영국식 로맨틱 코미디와 '빌리 엘리어트' 등의 휴먼 드라마를 제작해 국제적인 성공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