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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관객수, 눈앞에 둔 '천만관객' 영화 '군함도'는 손익분기점도 못 넘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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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관객수, 눈앞에 둔 '천만관객' 영화 '군함도'는 손익분기점도 못 넘을 위기?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8.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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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 관객수가 900만 명을 넘기면서 천만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영화 ‘군함도’는 기대와 달리 손익분기점도 못 넘을 위기에 처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가 약 900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택시운전사' 관객수가 천만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컷]

‘괴물’ 약 1091만 명, ‘변호인’ 약 1137만 명. 모두 송강호 출연의 영화다. ‘장르가 송강호’라는 말처럼 그가 출연하는 대부분의 영화는 좋은 기록을 세우며 흥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때문에 이번 영화 ‘택시운전사’ 또한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군함도’로 인해 ‘택시운전사’의 부담은 높아졌다. 앞서 개봉한 영화 ‘군함도’가 관객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초반 상승세와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군함도’는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손쉽게 천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스크린 독점과 역사 왜곡 등의 구설에 오르며 현재 약 65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군함도’ 손익분기점으로 약 700만 명에 아쉽게 못 미치는 모습이다.

약 일주일 뒤 개봉을 앞두고 있었던 ‘택시운전사’는 ‘군함도’와 마찬가지로 실제 역사 속에 있었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부담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택시운전사’는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택시운전사’는 머지않아 천만 관객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한지 약 이주된 ‘택시운전사’가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까? ‘택시운전사’ 관객수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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