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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아오르꺼러, 불의의 부상 털고 복귀…9월 일본인 파이터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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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아오르꺼러, 불의의 부상 털고 복귀…9월 일본인 파이터와 격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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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22‧XINDU MARTIAL ARTS CLUB)가 ‘로블로 부상’을 털고 케이지로 돌아온다.

로드FC는 “아오르꺼러가 다음달 23일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열리는 로드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가칭)의 메인이벤트로 일본의 마스다 유스케(37‧AACC)와 대결한다”라고 16일 밝혔다.

▲ 아오르꺼러(왼쪽)가 9월 23일 로드FC 042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사진=로드FC 제공]

치명적인 부상을 딛고 치르는 복귀전이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9에 출전해 명현만과 맞붙었다. 하지만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병원에 실려 갔다. 아오르꺼러는 1라운드를 알리는 부저와 동시에 비고의성 로블로로 급소에 부상을 입었고, 심판진은 닥터체크를 통해 경기가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해 경기를 중단했다.

경기 종료 직후와 이튿날 두 차례의 검진 끝에 특이 소견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아오르꺼러는 고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6월 12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로부터 2개월이 흐른 현재 아오르꺼러는 9월 대회 출전 준비를 위해 훈련하고 있다.

지난 6월 로드FC와 인터뷰에서 아오르꺼러는 “회복 후에 로드FC 케이지로 돌아가 명현만과 꼭 다시 싸우고 싶다”면서 재대결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아오르꺼러가 이번에 맞붙는 마스다는 국내에선 알려져 있지 않지만 200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12년째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파이터다. 일본의 여러 단체에서 활동해 아오르꺼러에 비해 경험이 많다.

특히 마스다는 ‘Inoki Bom-Ba-Ye 2014’에서 치러진 헤비급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일본 단체 HEAT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기도 했다.

권영복 로드FC 실장은 “지난 경기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경기를 끝낸 아오르꺼러가 9월 로드FC 042의 메인이벤트에 출전한다. 예전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로드FC 042는 ‘세계무술과 문화와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와 함께 개최된다. 지난 5월 로드FC와 충주시는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로드FC 042와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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