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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신시내티전 4이닝 2실점 승리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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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신시내티전 4이닝 2실점 승리투수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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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에 클린업트리오 연속 탈삼진…다저스 10-3 역전승

[스포츠Q 권대순 기자] 류현진(27 LA 다저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4이닝동안 피안타 4개와 탈삼진 3개, 볼넷 2개를 기록하며 2실점했다. 투구수는 총 58개였으며 그 중 스트라이크는 37개였다.

이날 류현진은 0-2로 뒤진 상황에서 4회말 수비를 끝냈지만 LA 다저스의 5회초 공격 때 알렉스 게레로의 만루 홈런 등으로 4-2로 역전시키는 등 타선이 폭발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LA 다저스는 5회초와 6회초에 4점씩 뽑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10-3으로 역전승했다.

류현진은 1회말에 아쉬운 실점을 기록했다.

신시내티 선두 타자 빌리 해밀턴에과 2번 타자 브랜든 필립스가 출루에 성공, 류현진은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침착하게 다음타자 조이 보토를 1루 땅볼로 유도, 병살플레이가 이뤄지는 듯 했지만 유격수 미겔 로하스가 악송구를 범하며 실점했다. 

라이언 루드윅과 제이 브루스를 모두 뜬공으로 잡아 1회말 수비를 마친 류현진은 2회말 두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토드 프레이저에게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잭 코자트와 브라이언 페냐를 범타로 돌려세웠지만 후안 듀란를에게 볼넷을 내준 뒤 해밀턴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3회말부터 본 궤도에 오른 듯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류현진은 3회말 공격적인 투구로 보토-루드윅-브루스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에도 첫 타자 프레이저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더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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