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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구 투수' 리즈, LG 리턴즈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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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구 투수' 리즈, LG 리턴즈 불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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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최종협상 결렬된 리즈, 미국·일본으로 눈 돌릴 가능성 높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광속구 투수 레다메스 리즈(31)의 국내 복귀가 무산됐다.

LG 트윈스는 19일 “리즈와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2011년 LG에 입단한 리즈는 3년간 LG 유니폼을 입고 26승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2013시즌 이후 LG는 리즈와 재계약을 체결하려 했다.

하지만 지난해 캠프 전 부상을 당한 뒤 팀을 이탈한 리즈는 올해 3월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과 계약을 맺었다.

올해 LG 외국인 투수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가운데 양상문 LG 감독은 리즈를 팀에 복귀시키기 위해 직접 도미니카까지 출국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리즈가 최종 거절 의사를 전달해 복귀가 무산됐다.

LG 구단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와 일본 구단도 리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LG보다 더 큰 제안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LG는 “이미 다른 외국인 선수와 협상 중이며 조만간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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