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2:23 (목)
롯데 조원우-넥센 장정석, 맞대결 앞둔 비장한 출사표 [KBO리그]
상태바
롯데 조원우-넥센 장정석, 맞대결 앞둔 비장한 출사표 [KBO리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17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승부처? 따로 없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

“무섭다. 만나서 이겨야 한다.”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

포스트시즌행 티켓이 걸린 5위에 오르기 위해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두 팀이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났다.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사령탑 모두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롯데와 넥센은 17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팀간 12차전을 벌인다. 넥센이 롯데에 1.5경기 앞서 있는 만큼 롯데가 이번 2연전을 다 잡으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조원우 감독은 “승부처가 따로 없다. 남은 시즌 끝까지 매 경기가 중요하다”며 “이번 달에 넥센과 세 번 붙었다. 이번까지 해서 두 번 더 붙더라”고 일정을 읊었다.

롯데가 떠올리는 기억은 지난 4일부터 사직 3연전이다. 주중 잠실에서 LG 트윈스에 스윕을 당해 5강에서 멀어지는 듯 했으나 넥센과 주말 세 경기를 모조리 잡고 기사회생했다.

장정석 감독은 “무섭다”고 미소지으며 “도망갈 수 있는 방법은 만나서 이기는 것밖에 없다. 최선을 다해 (롯데를)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는 8승 7패 평균자책점(방어율) 3.88의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넥센은 8승 3패 평균자책점 3.87의 우완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로 내세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