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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해피투게더’ 워너원 ‘대세 아이돌의 이유있는 출연’ 예능감서 감동까지 다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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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해피투게더’ 워너원 ‘대세 아이돌의 이유있는 출연’ 예능감서 감동까지 다 갖췄다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8.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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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해피투게더’ 워너원이 예능감은 물론 감동까지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이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에 출연해 싱싱한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날 '잠을 잊은 그대에게' 코너를 재현한 방송에서 워너원 멤버들은 조동아리 멤버들과 퀴즈 대결을 펼치며 재미를 선사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이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에 출연해 싱싱한 예능감을 선보였다.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캡처]

별도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고 밝힌 워너원 멤버들은 회식 당시 150만원이 넘게 나왔다고 전해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심지어 이날 멤버들이 배부르게 먹지도 않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들의 식욕을 채우기 위한 노력은 퀴즈대결에서 빛났다. 조동아리와 야식을 걸고 펼친 대결에서 워너원 멤버들은 다소 부족한(?) 실력에도 끝없이 도전하며 승리했다. 이날 펼쳐진 신조어 대결에서 워너원 멤버들은 휴대전화기가 없다며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워너원은 '고답'이 '고구마를 먹은 것처럼 답답하다'란 뜻이란 것을 전혀 파악하지 못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고 조동아리에게 한때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어진 대결에서 워너원은 '차애' '이생망' 등 신조어를 맞추며 '조동아리' 팀에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번 생애는 망했어'란 문장의 줄임말인 '이생망'에 대해 강다니엘은 "이대휘가 쓰는 걸 봤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려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퀴즈에 본의 아니게 힌트를 준 이대휘는 이날 전화 연결로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며 목소리를 들려줘 조동아리와 대결에 힘을 실었다. 이대휘는 특히 이날 출연자인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 중 누가 가장 걱정이 되냐는 국민MC 유재석의 질문에 단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황민현을 꼽는 센스있는 발언으로 시청자들과 출연진의 공감을 샀다.

이어진 초성 대결에서는 워너원이 압도적으로 앞서갔다. 특히 영화 제목을 맞추는 퀴즈에서 멤버들은 보란 듯이 문제를 맞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자신들의 롤모델로 세븐틴, 방탄소년단, 엑소를 꼽은 멤버들은 엑소의 ‘으르렁’까지 재현하며 실력을 드러냈다. 이날 멋진 실력을 발휘한 워너원 윤지성은 부모님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부모님께서 (자신이 뜨지 않았음에도) 단 한 번도 ‘그만두라’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며 “이번이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프로듀스101 시즌2’에 도전했다”고 말해 속 깊은 마음을 보였다. 윤지성의 뭉클한 발언에 강다니엘도 윤지성의 권유로 본인이 참가하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3주에 걸친 긴 편성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 다섯 멤버는 워너원이 가진 예능감을 마음껏 드러내며 이날 녹화를 마무리했다. 팬들에게 시종일관 흐뭇한 미소와 함께 눈물과 큰 웃음까지 선물한 이번 방송에 적지 않은 시청자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미 음원 차트에 이어 음악 방송에서도 연일 1위를 기록 중인 워너원이 향후 예능에서도 더욱 ‘봉인 해제’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지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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