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이나영이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결혼과 출산 이후 약 5년 만에 복귀를 앞둔 이나영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18일 오전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측은 주연배우로 이나영을 캐스팅하고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이나영은 영화 '뷰티풀 데이즈'에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하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 단편 영화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를 출품했던 윤재호 감독의 첫 번째 실사판 영화인 '뷰티풀 데이즈'는 탈북 여성의 실화에 픽션을 가미한 작품이다.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이 16년 만에 만나는 이야기를 통해 분단국가의 혼란과 상처를 희망의 메시지로 표현한다. 이나영은 엄청난 고통의 기억을 품었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삶의 여정을 지속하는 엄마를 연기한다.
이나영은 영화 '뷰티풀 데이즈'의 엄마 캐릭터를 통해 10대 중후반, 20대, 30대 연령대를 모두 연기하는 것은 물론 연변어, 중국어, 서울말씨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0월 중순 크랭크인을 목표로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 영화 '뷰티풀 데이즈'를 통해 이나영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주목된다.
이나영이 2012년 영화 '하울링' 이후 약 5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앞두게 됐다. 이나영이 영화 출연을 확정하며 그의 남편 원빈의 행보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원빈은 2002년 드라마 '프렌즈',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브라운과 스크린 복귀를 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원빈이 영화 '스틸라이프'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원빈 측은 출연을 확정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나영이 스크린 복귀를 확정한 가운데 원빈 역시 영화 출연 확정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