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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함덕주 개인 한시즌 최다승, 호랑이 타선 잠재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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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함덕주 개인 한시즌 최다승, 호랑이 타선 잠재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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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왼손투수 함덕주가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경신하며 웃었다.

함덕주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⅓이닝(96구)을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8승(7패)째를 수확했다. 2위 두산은 선두 KIA를 2-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시즌 63승(45패 2무)째. KIA는 39패(69승 1무)째를 당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5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7승 2패를 기록했던 함덕주는 올 시즌은 선발로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8승을 수확했다. 최근 5연승 중이기에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승수도 노릴 만하다.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최형우가 함덕주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25호.

그러자 두산이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재환의 2루타가 나온 2사 3루에서 민병헌이 KIA 선발 임기준의 5구를 타격,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두산은 3회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재호가 임기준의 6구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팀 타선이 리드를 잡아주자 함덕주는 더 힘을 발휘했다. 7회 1사까지 KIA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다. 이후 두산은 불펜을 가동했고, 김명신, 김강률, 이용찬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함덕주의 승리를 지켜줬다.

▲ [수원=스포츠Q 주현희 기자] 삼성 강한울이 18일 kt전에서 연장 10회초 1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이승엽의 현역 마지막 위즈파크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kt 위즈를 5-1로 꺾었다.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강한울의 1타점 3루타, 계속된 만루에서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 김헌곤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4점을 뽑았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45승(64승 4패)째를 수확했다. 3연패 늪에 빠진 kt는 74패(35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위즈파크에서 은퇴 투어를 가진 이승엽은 안타를 치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9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8패)째를 올렸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안방에서 LG 트윈스에 연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7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8-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K는 57승(57패 1무)째를 거두며 5강 싸움에 다시 합류했다. LG는 51패(55승 1무)째를 당했다.

LG 타선을 잠재운 켈리는 시즌 13승(5패)째를 거두며 웃었다. 타선에서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을 몰아친 ‘가을 남자’ 박정권의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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