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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확정, '좌완 킬러' 디트로이트 경계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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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 확정, '좌완 킬러' 디트로이트 경계대상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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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의 등판일정이 확정됐다. 상대는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지는 디트로이트와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5승에 재도전한다.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이후 일주일 만에 오르는 마운드다.

이날 류현진이 맞붙는 디트로이트 타선은 한 방이 있는 거포들이 즐비하다. 올 시즌 피홈런이 많은 류현진 입장에서 경계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저스틴 업튼이 23홈런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대포를 쏘아 올렸다. 업튼의 올 시즌 장타율은 0.525다. 핫코너를 맡고 있는 닉 카스테야노스도 타격이 좋다. 올해 16홈런 68타점을 기록 중이다.

카스테야노스와 올 시즌 홈런 수가 같은 빅터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OPS(출루율+장타율)가 무려 1.018이다. 팀 내 1위. 장타율이 0.630에 달한다.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언제든지 한 방을 때릴 수 있는 타자이기 때문에 류현진으로선 경계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밖에 올해 13홈런을 친 미겔 카브레라, 12홈런을 기록한 이안 킨슬러도 요주의 인물이다.

디트로이트는 좌완투수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 좌완 상대 타율 1위(0.285), 홈런 3위(45개), 장타율 1위(0.499), OPS 1위(0.846)를 달리는 중이다.

류현진이 디트로이트 타선의 화력을 잠재우고 시즌 5승을 따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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