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초점Q] ‘삼시세끼 바다목장’ 한지민-이제훈 이어 문어까지 돕는 ‘힐링 예능’의 품격
상태바
[초점Q] ‘삼시세끼 바다목장’ 한지민-이제훈 이어 문어까지 돕는 ‘힐링 예능’의 품격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8.19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삼시세끼 바다목장’이 문어까지 섭외(?)하며 시청자들에게 눈으로 맛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에서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게스트 한지민과 마지막 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민과 마지막 날을 맞은 이서진은 아쉬운 마음을 툴툴대며 드러냈다.

그는 아침부터 한지민의 옷차림을 지적하며 “예쁜 척 좀 하지 마라”고 시비를 걸었고 산책에 나선 한지민에게 “뒷모습은 영락없는 동네 사람이다”고 장난을 쳤다. 한지민도 이서진의 끝없는 시비에 발로 이서진을 건드리며 불편한 심기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에서 2주 연속 문어가 잡혀 시선을 모았다. [사진=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 방송 화면 캡처]

한지민의 예정된 헤어짐에 세 남자는 식사 도중 뜬금없이 고량주를 권하며 점심에는 중국집에 가서 한잔 하자고 제안했지만 한지민이 지금은 생각이 없다고 거절해 이는 무산됐다. 가지된장 덮밥으로 첫 요기를 한 네 사람은 식사가 끝난 뒤에는 팥빙수까지 직접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지민이 돌아간 뒤 이서진, 에릭, 윤균상 세 사람은 국수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40도에 가까운 뜨거운 날시에 이서진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했고 그는 열무국수를 점심 메뉴로 선정하며 빠르게 식사 준비를 마쳤다. 시원한 국수를 맛본 이서진, 에릭, 윤균상 세 사람은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고 요리를 도맡고 있는 에릭은 “점심에는 무조건 시원한 국수”라며 좋아했다.

배불리 식사를 마친 세 남자는 보트를 타고 수영을 하러 이동했다. 비록 이동 중 핑크 튜브를 터트리며 아쉬워했지만 즐겁게 수영을 마친 뒤 만족한 모습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신기하게도 집에 오는 길에는 문어가 이서진, 에릭, 윤균상 세 사람을 반기고 있었다. 통발 안에 담긴 문어에 에릭은 "무슨 문어가 지난 시즌에 게처럼 계속 나온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윤균상에게 장난을 치며 기쁨을 드러냈다.

집에 도착한 ‘에셰프’ 에릭은 "무랑 양파를 넣어야 문어가 연해진다"며 요리에 집중했다. 에릭은 문어를 이용해 통문어 라볶이를 만들며 멤버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완성된 라볶이는 어디서도 보기 힘든 비주얼을 자랑했다.

완벽한 문어의 자태에 나영석 PD는 17만원이 넘는 요리를 보는 것 같다고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에릭은 공식 요리사답게 멋진 솜씨로 완벽한 맛을 이끌어내 윤균상과 이서진의 ‘폭풍 먹방’을 이끌었다. ‘진짜 맛있다’는 표현과 끊임없는 식사로 시청자들은 통문어 라볶이의 참맛을 눈으로 즐겼다.

이날 방송에는 여성 게스트 한지민이 떠난 자리를 바로 멋진 식재료 문어가 채워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능신’이 돕는 ‘먹방 예능’의 품격에 시청자들은 방송 내내 즐거움을 느꼈다. 방송 말미에 남자 게스트인 이제훈이 등장하자 에릭과 이서진은 퉁명스러운 태도로 그를 대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삼시세끼 바다목장’은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 남자의 리얼 스토리가 담겨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염소와 고양이에 이어 식재료인 문어까지 등장하며 ‘힐링 예능’을 만들어낸 이날 방송에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눈을 떼지 못하며 즐거워했을 것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