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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KIA타이거즈, '7년만 선발' 배힘찬 호투하면 7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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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KIA타이거즈, '7년만 선발' 배힘찬 호투하면 70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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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배힘찬이 잘 던지면 70승이다. 프로야구 순위 선두 KIA(기아) 타이거즈가 7위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연패 탈출을 노린다.

잠실 원정에서 2위 두산 베어스에 내리 진 KIA는 19일 안방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로 내려가 SK와 격돌한다. 지난 13일 1군에 등록돼 17일 두산을 상대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한 배힘찬이 선발 등판 기회를 받았다.

▲ 배힘찬이 KIA의 시즌 70승 선착을 위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02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0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배힘찬은 2015시즌을 마치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선발 등판은 2010년 6월 9일 목동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7년 2개월 만이다.

69승 39패 1무의 KIA다. 역대 70승 선착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7.8%(21/27, 1982~1988 전후기리그, 1999~2000 양대리그 제외). 아직 두산과 6경기차로 승차가 넉넉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갈 길 바쁜 SK는 문승원을 선발로 예고했다. KIA전 2경기 12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방어율) 5.84로 그리 좋지 않았다. 5위 LG 트윈스, 6위 넥센 히어로즈에 2경기 뒤진 SK다. LG전 연승 기세를 이어야 한다.

5연승 파죽지세로 4위로 도약한 롯데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출격시킨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원정. 상대는 8위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다. 한화 상대 3경기 18이닝 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했던 기억을 떨친다는 각오다.

LG는 잠실 안방으로 9위 삼성 라이온즈를 불러들인다. 선발 매치업이 확실한 우위라 2연패를 끊기 좋은 조건이다. 캡틴 류제국을 세우는 반면 상대는 통산 기록이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12.71이 전부인 황수범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홈인 고척 스카이돔으로 3위 NC 다이노스를 불러들인다. 순위 다툼 중인 롯데에 연속으로 발목 잡힌 터라 선발 최원태의 어깨가 무겁다. 10경기 3승 7패로 주춤, 두산에 밀린 NC는 장현식으로 맞불을 놓는다.

1위 KIA를 이틀 연속 물리친 두산은 수원에서 최하위(10위) kt 위즈와 만난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나서니 흐름을 잇기 최적이다. 시즌 팀간 전적도 8승 2패로 절대 우위다. 상대는 주권이다.

프로야구 5경기는 오후 6시에 플레이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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