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6:27 (목)
오승환 19세이브-ERA 3.69, 추신수 1안타-출루율 0.368
상태바
오승환 19세이브-ERA 3.69, 추신수 1안타-출루율 0.368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19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마무리로 돌아와 세이브를 챙겼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 하나를 날렸다.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대타로 타석에 섰으나 잠잠했다.

오승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경기 9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11-9 리드 상황이었다.

오승환은 데이비드 프리스를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처리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11-10. 토드 프레이저를 고의4구로 걸러 2사 만루를 맞은 오승환은 엘리아스 디아스를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오승환이 세이브(시즌 19호)를 수확한 건 지난달 9일 뉴욕 메츠전 이후 41일 만이다.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개수와 동률이다. ⅔이닝 무실점으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3.69로 내려갔다.

8회까지 11-3으로 여유 있게 앞서던 세인트루이스는 브렛 시슬, 맷 보우먼, 잭 듀크 등을 썼다가 ‘참사’를 당할 뻔 했다. 오승환은 17일(보스턴 레드삭스), 18일(피츠버그)에 이어 사흘 연속 등판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몫을 했다.

트레버 로젠탈이 전날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 부상자 명단(DL, Disabled List)으로 이동하는 바람에 오승환은 다시 제자리인 마무리로 돌아왔다. 시즌 성적은 52경기 52⅔이닝 1승 5패 19세이브 7홀드다.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 안방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맞이한 그는 3타수 1안타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51(402타수 101안타), 출루율은 0.368다.

2번 지명타자로 스타팅 출격한 추신수는 1회말 무사 2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댔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우측으로 전부 이동한 수비 시프트를 뚫는 시즌 101번째 안타였다.

5회 1사 1루에서도 비슷한 타구를 날렸으나 3루수 욜머 산체스의 점프에 걸려 더블아웃이 됐다. 8회 2사 3루 타점 찬스에서는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체크 스윙하는 바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3-4로 져 4연승을 마감했다.

김현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9회초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왔다. 6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을 때려 시즌 타율이 1리 떨어졌다. 0.212(156타수 33안타).

필라델피아는 2-10으로 졌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