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프로야구] 무서운 두산베어스, KIA타이거즈 3일 새 3경기 추격
상태바
[프로야구] 무서운 두산베어스, KIA타이거즈 3일 새 3경기 추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19 2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 2위 두산 베어스가 사흘 만에 선두 KIA(기아) 타이거즈와 승차를 3경기나 줄였다.

두산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최하위(10위) kt를 10-4로 대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kt전 9승 2패의 절대 우위.

주중 잠실 2연전에서 KIA를 내리 잡았던 두산이다. 이날 광주에서 KIA가 SK 와이번스에 지면서 또 격차가 줄었다. 양 팀의 게임차는 5경기. 아직 맞대결 3경기가 남았다.

3위 NC 다이노스가 고척 스카이돔 방문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2위도 굳건히 지켰다. 두산과 NC의 승차는 2.5경기다.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6이닝 7안타 2볼넷 10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3승(6패)을 거뒀고 타선은 홈런 4개 등 장단 15안타를 작렬했다.

10점 중 9점이 대포에서 비롯됐다. 2회 오재일 우월 투런(14호), 3회 닉 에반스 중월 스리런(21호), 김재호 좌월 스리런(6호), 8회 양의지 솔로(11호) 등이다.

kt는 선발 주권의 난조(1이닝 2피안타 3실점) 속에 4연패에 빠졌다.

LG 트윈스는 잠실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6-4. 4위였던 롯데 자이언츠가 8위 한화 이글스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4위로 도약했다.

삼성 무명 선발 황수범에 적응하지 못해 끌려가던 LG는 1-4로 뒤진 5회 박용택의 2루타, 안익훈의 내야 안타, 황수범의 악송구 등을 묶어 3-4로 따라붙었다.

7회 박용택, 안익훈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제임스 로니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뒤집기에 성공한 LG는 8회 유강남의 적시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LG 계투진은 선발 류제국의 부진(4이닝 7피안타 3볼넷 4실점)을 환상적인 이어던지기로 만회했다. 유원상(1이닝), 진해수(2이닝), 이동현(3이닝)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2011년 삼성 육성선수로 지명돼 생애 두 번째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른 황수범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쾌투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