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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스완지] 루카쿠-포그바-마샬 폭발, '무리뉴 2년차' 이기는 법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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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스완지] 루카쿠-포그바-마샬 폭발, '무리뉴 2년차' 이기는 법 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19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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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기는 법을 아는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가 웨스트햄에 이어 스완지 시티마저 4-0으로 물리쳤다. 

맨유는 19일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스완지 시티를 네 골차로 완파했다.

개막 라운드 웨스트햄전에 이은 2연속 대승. 골득실 +8, 선두 질주다. 

내용으로 보면 이전 라운드 같지는 않았다. 길피 시구르드손의 에버튼 이적, 무릎 부상 중인 기성용의 결장으로 전력이 약한 스완지라 완승이 예상됐던 터였으나 흐름이 답답했다.

그래도 맨유는 맨유였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에릭 바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폴 포그바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바이가 가볍게 차 넣어 리드를 잡았다.

후반 초반 흐름도 시원하지는 않았다. 스리백은 물론이고 허리진까지 전부 내려앉아 승점 확보를 도모한 스완지의 골문을 열어젖히기가 쉽지 않았다.

80분 이후 균형이 깨졌다.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 포그바, 앙토니 마샬의 연속골로 단 5분 새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다. 견고했던 스완지 수비는 와르르 무너졌다.

에버턴에서 이적해 온 루카쿠는 커뮤니티 실드, 개막 라운드 포함 3경기 4골을 뽑았다. 포그바와 마샬은 2경기 연속 득점, 헨리크 미키타리안은 2경기 연속 2도움이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새 팀 부임시 2년차가 되면 늘 리그 정상에 올랐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체제에서 헤맸던 맨유가 확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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