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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VS 데이브레이크, 홍대 최고 라이벌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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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VS 데이브레이크, 홍대 최고 라이벌 '격돌'
  • 김현식 기자
  • 승인 2014.01.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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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현식 기자] 홍대 씬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그룹 십센치(10㎝)와 데이브레이크가 합동 콘서트를 연다.

공연기획사 민트페이퍼에 따르면 십센치와 데이브레이크는 3월 29~30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대결 구도 형식의 합동 공연을 벌인다.

두 팀은 평소 공개적인 자리에서 서로 디스(다른 사람을 폄하하는 말)를 해왔다. 2년 전 콘서트 애드2(Concert ADD2)에서 승부를 가린 바 있으며 당시 십센치는 스태프와 관객의 투표 결과로 인해 패배했으나 승복하지 않고 부정선거라는 이유로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장에서 피켓 시위를 하기도 했다.

기획사 측은 “권정열(10㎝)와 이원석(데이브레이크)은 가수 이지형과 함께 프로젝트 팀인 007코리아를 결성해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등 절친임을 자랑하는 듯했지만, 더 강력한 대결 구도로 공연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라며 “공연명을 두고도 ‘십데전이냐 데십전이냐’를 판가름할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서로간의 디스전도 펼친다.

객석에는 특별 응원석도 마련된다. 이 좌석을 예매한 사람에게는 해당 팀의 응원 티셔츠가 증정된다. 티켓 예매는 2월 11일 가능하다.

ssi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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